# 제 1418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23일) #
"감사하는 사람은 젊어진다."
- C.H.스펄전
<< 정치/외교 >>
1. 러시아 군용기가 무더기로 22일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해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함
- 러시아 군용기 중 두 대는 제주도 남방을 거쳐 충남 태안 인근 카디즈까지 접근했으며, 다만 이번엔 한국 영공을 침범하진 않았음
<< 경제 일반 >>
1. SK그룹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미국 엑슨모빌에 윤활유 제조사인 SK루브리컨츠 지분 일부를 넘기고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엑슨모빌은 SK루브리컨츠 지분 5% 이상을 인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루브리컨츠(지분 100%)의 가치는 3조~5조원으로 평가받고 있음
-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베이스오일 그룹3(상품명 유베이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이며, 엑슨모빌이 SK그룹에 지분 제휴를 제안한 것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 시장에서 공동 전선을 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됨
2. 국회가 22일 513조5000억원 규모의 ‘초슈퍼 예산안’ 심사 여정에 돌입함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감
<< 금융/부동산 >>
1. 에이치엘비가 최근 석 달 새 일곱 배 넘게 급등하면서 22일 장중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함
-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폭발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의 시총 비중이 커짐에 따라 코스닥150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이란 관측도 나옴
2. 정부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 안건 33건을 심의·의결함
- 이번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을 확대한 게 골자로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 등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조정되며, 참고로 현재 투기과열지역은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임
<< 국제 >>
1.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이사회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위워크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승인함
- 소프트뱅크는 이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들여 위워크 최대 주주인 뉴먼 창업자 보유 주식 대부분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애덤 뉴먼 위워크 창업자는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물러날 예정임
2. 오는 2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아르헨티나에서 친기업 성향의 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을 제치고 ‘페로니즘’을 내세운 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의 집권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페로니즘은 1946년 집권한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과 부인 에바 두아르테가 10여 년간 펼친 대규모 무상복지 정책을 말하며, 국제통화기금(IMF)마저 아르헨티나 정부의 정책 변화 없인 더 이상 지원해주기 힘들다는 의사를 비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3. 이스라엘 최장기 총리로 재임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차기 이스라엘 연립정부 구성권을 포기함
- 이에 따라 라이벌인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에게 연정 구성권이 넘어갔으며, 연정 구성에 성공한다면 정치 입문 9개월차 신인이 13년 재임 4선 총리로부터 내각 주도권을 가져오게 됨
4. 터키와 쿠르드족의 휴전 종료(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철군 방침을 재확인함
- 반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를 겨냥해 필요하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으며, 이는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딴 목소리를 낸 것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공매도
-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쇼트커버링)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임.
예를 들어 A종목 주가가 1만 원이고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1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내고 실제 주가가 8,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2,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임.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임.
주식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함. 반면에 주식 공매도는 증권시장에서 시세조종과 채무불이행을 유발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적 소문을 유포하거나 관계자는 부정적 기업보고서를 작성할 가능성이 있음. 또한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부담이 증가해 빌린 주식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10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5000만 달러(585억원) 넘는 초고액 자산가 → 한국 2984명, 세계 11번째.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 ‘2019 세계 부(富) 보고서’. 미국이 단연 1위, 2위 중국보다 4배 많아.(한경)▼
2. 40% 육박한 국가채무비율, 위험한 수준? → 현 정부 들어 계속 상승. 그러나 일본(214.6%), 미국(99.2%) 등에 비하면 낮은 편. 하지만 대외의존도 높은 우리는 이들과 다르다는 의견 있어.(국민)
*文대통령도 야당시절 ‘40% 마지노선’ 주장... 박근혜 정부 비판한 적 있어
3. 날씨와 장사 → 맑은 날 대비 눈, 비온 날 매출 비교. 대형 할인점 -15%, 편의점 -10%, 슈퍼마켓 -11%, 백화점만 +5%로 매출 늘어. 하나금융연구보고서.(경향)▼
4. 2030 결혼하지 않는 이유 →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못 만나서(22.7%) ▷경제능력 부족(18.5%) ▷필요성을 못 느껴서(18.3%) ▷결혼한 사람들이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5.7%)... 순. 초록우산재단 조사.(문화)
5. 한국교회 첫 후임 목회자 ‘성경적 제비뽑기’로 청빙 → 광명 ‘영광교회’, 74명 후보 중 최종 후보 3명 대상. ‘제비뽑기는 최후의 결정권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으로 세습 등 분쟁을 없애는 강력한 도구 강조.(국민)
6. ‘앨런 그린스펀’의 대오류 → 1987년부터 2006년까지 18년간 美 연준의장을 지낸 그지만 2007년 그는 2030이전 미국의 금리가 8%을 넘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고. 실제 현 금리는 1.7%.(매경)
7. 여성 日王 → 일본 국민 74%가 여성이 왕위 게승하는 것도 찬성 여론. 현재 왕실 전범은 남성만 가능. 어제 즉위식 가진 나루히토는 딸만 한명.(문화)
8. ‘귀이천목(貴耳賤目)’ → 멀리서 전해들은 것은 대단하게 여기고 가까이에서 본 것은 함부로 대한다는 뜻.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주변 가까이 있으면 그 가치를 잘 인정하지 않는 세태를 지적한 말.(경향)
9. 젊은 층일수록 대입 ‘정시’ 선호 → 국민 63.2%가 ‘수시’보다 ‘정시가 바람직’ 응답. ‘수시’는 22.5%에 그쳐. 특히 19∼29세 응답자는 72.5%가 정시를 선호. 지난달 리얼미터.(서울)
10. 기타 → ①캐나다 총선에서 한국계 첫 연방 하원의원 당선. 총리 지명으로 선정되는 상원에서는 이미 배출
②올 수능 11월 14일(매년 11월 두 번째 목요일)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10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황교안 대표는 2017년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계엄령 선포 검토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까지 접수하시고... 어떻게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2. 유승민 의원이 '12월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내홍 양상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에 유 의원의 '12월 탈당'을 놓고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나아가 유승민계 내에서 미묘한 이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 가출인지 출가인지 구분이 아직 안 돼?
3.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인 의원들에게 공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황교안 대표에게 제안했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에 황 대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죄자 가산점 우대정책... 하긴 어차피 당선 되도 오래 못 할 거~
4.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공수처법' 등 검찰 개혁과 관련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의 비리에 대해 검찰 스스로가 엄정한 문책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안은 무슨... 그저 ‘기승전조국’ ‘기승전문재인’ 아니겠어~
5. 2016년 말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군대를 투입해 진압하는 내용이 담긴 이른바 ‘촛불 계엄령’ 문건이 폭로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먼저 해당 문건의 진위 파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데타에 대한 추억이 아버지로부터 그 딸까지 이어졌던 게지~
6. 임은정 부장검사가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정적 반응에 "역시 윤 총장님이다 싶어서 답답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검사는 '블랙리스트'로 인한 자신의 피해 사례를 폭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래서 공수처가 꼭 필요하다는 거 아니겠냐고... 이놈들아~
7.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화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년 만에 입법화를 눈앞에 뒀습니다. 관련 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4년인데 법 하나 만드는 데 5년이 걸리는 거지~
8. 서울 강남 구청의 간부급 공무원 두 명이 근무 시간에 관내 피부과에서 여러 차례 미용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세무 담당 공무원으로 심지어 업무 관련 출장을 끊고 그 시간에 피부과에 가기도 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받아 저 모양이니... 어쩌겠어 끊어야지~
9.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의 딸이 명문 자사고로 불리는 서울 하나고 편입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전교조는 면접 점수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바뀌었다며 김 사장 딸의 편입 의혹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조중동이 보도는 할까? 검찰은 조국에게 하듯 수사는 할까? 궁금하네~
10.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 도심 광장 3곳을 한 달에 하루 어떤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 '광장 비움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광장을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돌려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술 마시고 욕하고 침 뱉고... 광장도 더러워서 못 참겠답니다~
11. 이춘재 연쇄 살인을 대신 누명 쓴 또 다른 사람의 당시 경찰이 가한 고문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습니다. 8, 9일 간 잠을 재우지 않고 폭행했고, 거꾸로 매달아 얼굴에 수건을 씌운 채 짬뽕 국물을 붓는 고문이었습니다.
고문 기술자의 ‘고문의 추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도다...
12.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가 있고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요한 재건'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취지로 들립니다.
미 대선을 핑계로 삼아도 좋으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부탁 좀 하자~
13. 전후에 출생한 첫 일왕으로서 즉위를 선언한 나루히토 일왕이 세계 평화와 헌법 준수를 언명했습니다. 헌법을 고쳐 일본을 전쟁 가능 보통 국가로 바꾸려고 하는 아베 총리와 극명히 대비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일왕의 언명을 우습게 아는 아베에게 할복을 명하면 좋겠다는...
14. 중국이 사드 사태 이후 소원해진 한국과 관계 복원에 나서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이유는 롯데가 중국에서 철수한 데 이어 최근 삼성이 중국 내 모든 휴대폰 공장을 폐쇄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때는 늦으리~
문 대통령 "공정을 위한 개혁, 더욱 강력히 추진할 것”.
자유한국당, 문 대통령 연설에 시종일관 야유로 화답.
경찰, ‘임은정 내부 고발’ 부산지검 압수수색 재신청.
윤 총장 발언 뒤 꿈쩍 않던 검찰 '맥도날드병' 재수사.
기무사령관, 박근혜 국회 탄핵 당일 청와대 들어갔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 오늘 ‘운명의 영장 심사’.
‘조국 반대’ 대학생 집행부 ‘집안싸움’ 분열에 고소까지.
김정은 "보기만해도 기분나쁜 금강산 남측시설 들어낼 것".
김정은 "금강산에 남녘동포들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
올해 수능 11월 14일, 당일 출근시간 10시 이후로 변경.
열정은 반죽을 부풀게 하는 효모다.
- 폴 J 마이어 -
열정은 그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간혹 뽀빠이에게 시금치 같은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하시죠? 이미 당신에게 열정이란 시금치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꺼내어 드세요~
언제나 저에게 당신이 시금치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에 대한 국민의 높은 요구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강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야당에 대안이 있느냐고 물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동안 교육부는 정시 확대는 없다는 방침을 고수해왔지만, 대통령이 언급한 만큼 대입 제도 전반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교육계 안팎은 벌써 찬반 양론으로 갈리고, 해묵은 정시-수시 비율 논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는 의원 60명에게 내년 총선의 공천 가산점을 주자고 제안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에 헌신한 것 아니냐는 건데, 당 내에서도 무리라는 지적이 나왔고, 다른 당에선 폭력 범법행위에 가산점을 주겠다는 거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1973년 만들어진 특수부가 46년 만에 사라졌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에서 개혁 대상이 된 검찰 '특별수사부'가 어제부터 '반부패수사부'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수사 대상도 검사장 지정 사건에서 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나 중요 기업 범죄 등으로 축소됐습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어제 하루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무단 진입했습니다. 우리 측은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키고 러시아에 항의했지만, 러시아는 이전처럼 "정례비행"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어제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아베 총리 주최 만찬 참석에 이어 내일 공식 면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얼어붙은 두 나라 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정 교수의 혐의는 모두 11개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사모펀드 관련 혐의, 증거은닉교사 등의 혐의가 영장에 담겼습니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비서 성추행과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2년 3개월 만에 미국에서 돌아왔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뒤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을 곧바로 체포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조부모가 손주에게 직접 물려준 증여액이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김두관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증여된 돈이 전체 총액의 35.7%였습니다. 조부모가 물려준 자산의 크기는 토지, 금융자산, 건물, 유가증권 순이었습니다.
■지난 4월, 남양주 경찰서가 노인들이 횡단보도에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장수 의자를 설치했는데, 이번에는 배려 의자를 도입했습니다. 임산부와 장애인 등이 걷다가 힘들면 쉴 수 있게 한 의자로 경사가 가파르거나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곳에 설치됐습니다.
■육상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가 최근 마라톤 두 시간대 벽을 깬 데 대해서 경기 당시에 신었던 운동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킵초게가 신었던 운동화 밑창 사이에 탄소 섬유 소재의 판이 들어 있어 스프링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 피해자를 상담·지원한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성폭력 피해자는 20대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연인 관계'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이버 성폭력을 당해도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이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악당의 탄생기를 다룬 영화 조커가 흥행 돌풍 속에 등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각에서 적나라한 폭력 장면이 등장하는데 "15세 이상 관람가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커의 등급 문제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너무 관대하다고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시장금리는 제자리인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뛴 몇몇 은행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한 탓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등 일부 은행이지만 다른 은행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한 늦은 태풍 탓에 배추와 무 등의 김장물가가 급상승했는데요. 이 때문에 김장보다 포장 김치를 사 먹는 것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형업체에서 대량으로 사전 물량 확보를 해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른바 '홈트족' 사이에선, 국가대표 유튜브 채널이 인기라고 합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톱 스포츠스타로부터 무료로 전수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인 수영이나 축구는 물론이고 복싱,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골라 볼 수 있다는 점도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최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곡들로 긴 제목이 요즘 대중음악계의 트렌드라고 합니다. 곡 길이는 3분에서 5분 남짓인데, 제목은 15자가 훌쩍 넘는 노래가 잇따라 발표되고, 또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