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416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21일) #
"깨닫는 만큼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할 수 있다.
감사의 문이 열리기 전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이 인신매매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 부족을 이유로 북한을 자금 지원 금지 대상으로 재지정함
- 이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 결렬 후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걸고 넘어진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앞으로 보낸 메모를 통해 북한을 비롯 중국, 이란, 쿠바, 러시아, 시리아 등 10여 개국을 ‘인신매매 피해자보호법’에 따른 2020회계연도 특정자금 지원 금지 대상으로 지정했음
<< 경제 일반 >>
1. SK텔레콤이 지난 17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회사 IDQ가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의 1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함
- IDQ는 최근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미 최초의 양자암호통신망도 구축했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이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자정보통신 시장에 선제 투자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배당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국내 상장사 연간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임
-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상장사 배당금 총액은 6조7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5245억원)보다 3.2% 늘었으며, 삼성전자(작년 3분기 배당금 2조4046억원), 포스코(1600억원), 웅진코웨이(577억원), 쌍용양회(457억원), 한온시스템(427억원) 등 아직 배당 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들이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만 배당해도 작년 3분기 배당금 총액(2조7877억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임
2. KB금융지주가 글로벌 투자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미국 상장 증권사와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체결함
- 1890년 미국에서 설립된 스티펠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종합 증권사로 2017년 말 기준 자본금은 27억달러, 총 운용 자산은 2630억달러에 달하며 미국 전역 400개 지점에 70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음
<< 국제 >>
1. 영국 하원이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유보하는 법안을 투표해 16표 차이(찬성 322표, 반대 306표)로 통과시키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내년 1월 말로 또다시 연기될 전망임
- 미·중 무역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브렉시트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세계 경제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하로 금리 인하가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지난 7월 시작된 ‘보험성’ 인하 사이클이 세 차례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며, Fed가 이를 공식화할 경우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 실망감이 커질 수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양자암호통신
- 빛 알갱이 입자인 광자(光子)를 이용한 통신을 말함. 현재 통신망은 신호 줄기의 끊김과 이어짐으로 디지털 신호인 ‘0’과 ‘1’을 구분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보안을 위해 암호키를 사용하지만 이게 유출되면 관련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음
빛 알갱이 같은 양자는 0이나 1이라는 특성이 결정돼 있지 않음. 통신을 위해 정보를 보내는 쪽과 받는 쪽 끝단에 각각 양자암호키 분배기(QKD)를 설치하고 매번 다른 암호키를 이용해 0 또는 1을 결정함. 양자 암호키는 한 번만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누군가 가로채더라도 이를 바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어 해킹이 불가능함.
양자암호통신기술의 필요성은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대두됐으며,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바이두까지 세계적 IT업체들이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경쟁중임.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는 빠른 속도로 병렬연산을 수행해 산업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반면에 악용되면 공인인증서 등 기존 암호체계를 모두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은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SK텔레콤 분당사옥과 용인집중국 간 왕복 68㎞ 등 4개 구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대전지역 연구소 간 네트워크 11㎞ 구간 등에 시험망을 구축했음.
SK텔레콤은 2021년 양자암호시험용 위성을 쏘아 올려 2022년에는 글로벌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 법안 가운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을 우선 협상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권 비호를 위한 가짜 개혁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국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8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아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이 뇌물인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유니클로가 '위안부 모독 논란'을 빚은 TV 광고에 대한 거센 비판에 반박하다가 결국 전면 중단했습니다.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가 이 광고를 패러디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사다리를 타고 들어가 바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시위를 벌인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19명 가운데 무단 침입한 7명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도에서 대학생들이 머리에 종이상자를 쓴 채 시험을 치렀습니다. 상자 정면만 잘라내 옆사람 답안지를 볼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대학 측은 학생들이 동의해 상자를 쓴 거라고 해명하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8월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급등하자, 정부가 '수상한 부동산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중개업소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 점검 첫날 중개업소와 단속반 사이에 숨바꼭질이 이어졌는데, 이번 대책이 실제 집값 급등을 막는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른바 '삼성 고시'로 불리는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직무적성 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장이 시작된 가운데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한 응시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대표적 탐정 관련 민간 자격증인 '민간 조사사' 자격증의 연간 취득자가 10년 만에 5배 증가했습니다. 금융업,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정업 진출이 늘면서 예전엔 불륜 뒷조사 위주였던 국내 탐정산업의 영역이 최근 급속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증명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가 연내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대학교 졸업·성적증명서나 토익 성적표, 개인 대출에 필요한 재직증명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같은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대면 접촉과 감정 소모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감정 대행 서비스가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데요. 최근 늘고 있는 '퇴사 대행 절차'는 대략 이렇습니다. 희망퇴직일을 정하면 대행업체가 고객 대신 사직서를 전달하고 사무실 짐도 대신 빼준다고 합니다. 이별이나 사과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인기라고 합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과 관련해 다음달까지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등 보완 입법이 마련되지 않으면, 보완책을 발표한고 합니다. 52시간제를 지키지 않아도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 기간을 6개월 이상 부여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관련 법안이 이번 주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되면 곧 시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정부는 다음 달 초순쯤 대상 지역을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 등 비강남권 일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국립공원에서는 지역 특산물 도시락을 배달해준다고 합니다. 도시락 주문은 산행 하루 전 카톡 등으로 할 수 있고, 빈 도시락은 내려올 때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도시락 서비스를 이번 가을부터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서울 강남에서 문을 열었는데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됩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팬들을 위한 물품 구매뿐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볼 수도 있습니다.
■밤사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에 '나쁨'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찾아온 건 지난여름 이후 100여 일 만입니다.
한 주 미리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종교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불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지 약 3개월 만인데요.
6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선 최근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표출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견을 조정하고, 국민을 통합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 총리는 즉위식 참석 후 당일 저녁 궁정 연회도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24일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메시지가 이 자리에서 전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요일, 문재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스페인 국왕의 방한은 지난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이후 23년 만인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한국과 미국 사이에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립니다.
미국은 한국에게 큰 폭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우리 측에선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이 진행됩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는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34억 원어치의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 등의 성격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재판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최순실 씨의 파기환송심이 열립니다.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10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과 자유당이 공수처 법안을 놓고 '강대 강' 대치를 펼치는 가운데 여야 4당 공조가 부활할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여야 4당 공조는 여전히 우리 당의 정신"이라며 자유당 고립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정신 상태가 올바른 사람이 별로 안 보여서 걱정입니다만...
2.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자유당의 '딜레마'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유당은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검찰의 수사 독립성을 두둔했지만, 윤 총장이 '엄정한 패스트트랙 수사' 입장을 밝히자 고심에 빠지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윤 총장 퇴진을 부르짖겠지 뭐... 다들 안면 바꾸는데 선수자나~
3. 바미당 윤리위원회가 퇴진파인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비하를 이유로 당직 직위 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당권싸움의 도구가 되어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혼이라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 그래도 그만할 때 됐다~
4. 손학규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꼴통보수’라는 발언을 두고 자유당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자유당은 "당내 비난에 상처받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눈 흘기는 손학규 대표"라며 "본인 갈 길만 가시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실을 직시해서 발언해도 ‘명예 훼손’에 해당하기도 한다는 거 몰라요?
5.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자유당 의원들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해임을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변호사법 이외에도 4개 현행법을 추가로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해임을 주장했습니다.
아주 막무가내 구먼... 누가 보면 지들이 정권 잡았는 줄 알겠어~
6. 법무부에 현직 검사는 1명도 남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가 "법무부를 검찰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법무부의 완전한 ‘탈검찰화’를 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청에도 남아 있지 말아야 할 검사가 많다는 건 아시려나?
7. 검찰이 국회방송을 전격 압수수색한 이유는 '자유당의 의원총회 영상을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의 목적이 자유당 지도부의 지시 여부를 따져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쯤 ‘그놈 목소리’는 확인이 되었을 터... 안 들린다 하시려오?
8. 전국언론노조가 “두 달 넘게 이어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이제껏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 국민과 언론노동자 모두에게 사과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한겨레 고소 취하’도 요구했습니다.
필요할 때는 목소리를 내지 않더니... 친구 걱정은 되는 갑다~
9. 김진태 의원이 공수처가 설치되면 내년 총선 전까지 자유당 인사들만 잡아들일 것이므로 20대 국회에서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의 힘으로 조국을 집으로 보냈다. 우리가 이겼다"라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그 기쁨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지만, 내년에는 꼭 집에 보내드릴게~
10.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공식 확인됐습니다. 최 총장은 '교육자의 양심'을 내세워 조국 전 장관 딸의 표창장이 위조를 주장해온 핵심 인물입니다.
표창장이 위조가 아니라 박사라고 찍어준 표창장이 허위라는 거~
11. 최근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통해 '중대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북한의 관영매체는 '민족자존'이 먹는 것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당의 전략적 노선인 '자력갱생'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먹는 게 우선 하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12.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 검거로 특진한 경찰 5명은 그 공로로 지방경찰청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특진한 경찰 5명의 ‘가혹행위’ 정황까지 나왔지만, 이 또한 공소시효가 지나 그들이 말하지 않으면 묻힐 듯합니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얘기가 어디 한둘이 아니었던 게야...
13. 고문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 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화성경찰서에 근무하면서 형사들에게 고문 기술을 전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이근안 씨의 근무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곰도 쥐라고 자백하게 한다’는 양반이니 없던 범인 만드는 거야 뭐~
14. 간첩 조작사건의 피해자 오재선 씨가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재판장은 양승태 대법관이었고 양승태 대법관과 경찰은 지금껏 오 씨에게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대법관이었으면 뭐하냐고... 부끄럽고 치욕적인 삶을 남기고 만걸~
15. 대법원이 ‘사랑의교회 지하공간 도로점용 허가’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사랑의교회 측은 원상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랑의교회는 ‘원상회복이 부적당한 경우에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 하라고 시키십디까? 그럼 하나님 나라로 가시든지~
16. 유니클로가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한다고?”라는 카피 광고로 논란입니다.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의 ‘조선인 노무 동원’이 본격 시작된 시기로 당시 많은 조선인 노동자와 여성을 강제 연행해 노동력과 성을 착취했습니다.
가해자는 기억하고 싶지 않겠지만, 피해자는 그리 못 한다네...
17. 말레이시아 법원이 10대 의붓딸을 3년여간 성적으로 학대한 남성에게 징역형 202년과 회초리질 23대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선고한 대부분의 복역 기간이 중복으로 계산돼 실제로는 38년만 복역하게 됩니다.
이에 비하면 한없이 관대한 대한민국 법원이 한없이 부끄럽소~
18. 술을 마시던 중 여성 부하직원의 손을 주무르고, 거부 의사에도 손을 놓지 않은 30대 회사원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손은 그 자체만으로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부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래요~ 판사님 사모님·딸 손이라도 판결이 같으시겠소?~
19. 해외여행자들이 여행할 국가로 라면을 가져갈 수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대만의 경우 소시지, 라면은 물론, 쇠고기볶음 고추장까지 반입이 발견되면 최고 약 3천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가면 현지식도 먹고 그래야 해외여행 하는 거 아닙니까~
최순실, 박근혜에 옥중편지 "생 끝날 때까지 사죄".
화성연쇄살인 이춘재 '공소시효 폐지' 특별법 발의.
손학규, 유승민 황교안 만나는 건 개혁 아닌 꼴통보수.
자유당 뺀 여야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법안 발의 착수.
유니클로 '위안부 피해자 조롱' 논란 광고 전면 중단.
미대사관저 농성 대학생진보연합 7명 오늘 구속적부심.
군사보안시설 40%, 구글 위성지도에 무방비 노출.
태풍 20·21호 연이어 발생. 둘 다 일본으로 향할 듯.
수도권 올가을 들어 처음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아름다운 시작보다 아름다운 끝을 선택하라.
- 그라시안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분다고 느끼기도 전에 벌써 10월도 문을 닫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희망을 갖고 시작한 아침이, 한주가, 한 달이 한해가 아름다움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나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10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 ‘풀꽃 1’ 全文.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 봐 / 참 좋아’. ‘풀꽃 3’ 全文. 나태주 시인 등단 50년 산문집 발간.(중앙)▼
2. 올 가을 첫 미세먼지 → 22일까지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발령기준인 초미세먼지 50㎍/㎥ 초과 예상. 몽골,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연합뉴스 외)
3. ‘프로아나’(pro-ana) → 거식증(anorexia)과 지지(pro) 한다는 말의 합성어로 극단적인 절식으로 다이어트 하는 사람. 최근 확산 추세. 거식증의 사망률은 5~15%. (중앙선데이)
4. ‘수퍼버그’(Superbug) →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세균. 런던 지하철 손잡이에 묻어 있는 균 53%, 국내 대형병원 엘리베이터 버튼에 있는 균 57.5%가 수퍼버그. (중앙선데이)
5. 한국에 상주 외교공관을 둔 나라 → 113개 국가.(한국)
6. 자동차의 공기 저항 →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커진다. 시속 100㎞를 넘으면 엔진 출력의 절반 가량을 공기저항으로 잃는다. 승용차 (0.25~0.35)가 SUV( 0.35~0.4) 보다 공기저항 계수가 작다.(국민)
7. 최근의 한·일 관계 악화는 → ‘한국의 일본에 대한 무지와 일본의 악의가 만들어 낸 공동작품’, 아사히 신문 논설위원. 한·일 간 경제 격차 축소로 인한 일본의 질투도 한 원인. (중앙선데이)
8. 은행 정기예금 0%대 시대 ‘눈앞’ → 기준금리 인하로 이번 주부터 인하 움직임. 1∼6개월 상품은 이미 0%대. 기준금리 2020년 추가 인하되면 0%대 고착화 예상.(세계)
9.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 토양에서 여름 1~2주, 봄·가을에는 6주, 겨울에는 4개월 정도 생존 가능. 북한에서 물길 따라 강 유역에 바이러스 흘러 내려 왔을 가능성 제기되는 이유.(중앙)
10. 中, 역대 최저 성장 → 3분기 6%… 분기별 통계 발표 이후 27년만에 최저. 한국경제 타격 불가피. 민간 경제연구소들, 중국 1% 하락에 한국은 0.5% 하락 가능성 분석.(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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